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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je] 힐링열풍, "불행 끝~ 힐링 시작!"

 

Healing.
힐링은 몸이나 마음의 치유(치료)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난 힐링이 필요해”, “힐링여행” 등 힐링이란 단어를 쉽게 사용하고 있어요.
웰빙의 시대에서 이제는 힐링의 시대가 왔습니다.

 

 

 

상처받은 대한민국!

만19세 이상의 일반국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3년 전보다 더 행복한지를 묻는 말에 25.9%만 행복하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절반이 넘는 58.6%는 '힐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하네요.

 

이런 사회적 추세에 따라 이른바 힐링 마케팅(healing marketing)이란 용어도 등장하였는데요,
힐링 마케팅은 마음을 위안하며 치유하는 것을 이용한 마케팅 방식을 이르는 말입니다.
종전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내세운 웰빙(well-being)이 대세였으나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와 인간관계에서 지친 사람들이 치유에 더 관심을 두면서
힐링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광고, 뮤지컬, 음식, 여행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유를 내세운 힐링 마케팅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SBS 힐링캠프에서 고백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었던 연예인]

 

 

 

급부상하고 있는 힐링마케팅(healing marketing)

힐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사례는 여러 분야에 걸쳐 찾아볼 수 있는데요 –
하지만 최근 토크쇼의 가장 큰 흐름이자 화두는 소통과 치유, 공감, 격려해주기, 위로받기입니다.
연예인의 신변잡기토크와 폭로성 토크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힐링캠프’나 ‘승승장구’ ‘이야기쇼 두드림’라는 토크쇼를 통해(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3순위입니다^^)
게스트도 치유받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도 위로를 받는 게 토크쇼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연예인들이 나와서 심경고백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게스트가 모든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하게되면서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치유는 되는 셈입니다. 정치인, 유명인(안철수, 박근혜, 문재인)들은

힐링캠프란 하나의 프로그램을 이미지 치유의 장이자 퍼스널PR로 활용하기도 하지요.

 

 

 

[영화 '철가방우수씨' 포스터]

 

 

최근 개봉예정인 감동 영화 '철가방우수씨'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고발 영화들에 맞서
'철가방우수씨'로 힐링하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영화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제품 홍보를 위해
24가족을 1박 2일 간 펜션에 초청하는 가족건강 힐링 캠프를 기획하기도 했죠.

무엇보다 여행사가 힐링이란 컨셉을 가장 활용하기 쉬운 산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여행상품, 여행지에도 여행 그 자체만으로 힐링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음악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음악 장르 중에 힐링 뮤직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힐링 뮤직은 환자치료의 의미보다는^^;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 장르를 의미합니다.
최근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뮤직 콘서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결혼에 대한 하나의 메시지(결혼의 화려한 겉모습에만 치중하지말고 올바르게 준비하자)를
전달하기 위해 예비부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깨닷컴의 힐링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 밖에 각종 전시회, 명상, 세미나, 책에서도 힐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 100만 부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서점가를 점령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포함, 최근 베스트셀러의 키워드는 힐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같은 흐름은 대선 후보들의 정책 슬로건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 행복’ ‘사람이 먼저다’ ‘저녁이 있는 삶’ ‘내일이 기다려진다’ ‘진심의 정치’는
2007년 이명박 후보의 ‘성공시대’와는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알 수 있죠.

 

 

 

 

(※2012년 8월 29일 취업포털 커리어, 직장인 520명 대상 설문조사)

 


사람들에게 힐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힐링 열풍은 성공만을 외쳤던 사회적 분위기가 공감과 소통,

그리고 사람 자체를 중시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반영합니다.

 

이혼율 증가와 함께 취업문제, 여성성폭행, 청소년비행 등 복잡해지는 사회 속에서

희망을 찾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요?

 

직장생활 새내기인 필자는 올제에서 힐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상사나 동료의 ‘따뜻한 위로 한마디’인데요~ 사내 동료들과의 친목모임을 통해서도 힐링이 됩니다.
또한 일을 해낸 성취감이나 재미있는 회식자리에 가게 되면 저절로 힐링이 되곤 합니다.


달가운 힐링열풍. 여러분의 힐링은 무엇인가요?

 

 



마케팅기획운영팀 / A파트
김보라 @allje_kbr

Tel. 02-514-9900
Fax. 02-514-9902
E.mail kbr@all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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