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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Twitter를 중심으로 시작 된 소셜미디어의 인기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이제는 SNS계정 하나 없이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8억 여명이 사용한다는 Facebook은 SNS 중에서도 가장 'hot'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였는데요, 이는 최대 5,000명의 친구들이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유할 수 있는 '개방적 SNS - Facebook'의 장점을 즐기는 user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 많은 Facebook 친구들 중에서 정말 영양가 있는 소식과 안부를 주고받는 친구는 몇 되지 않습니다. 친구를 했지만 '좋아요' 한 번 눌러주지 않는 '무늬만 친구'도 있을뿐더러, Facebook을 통해 자신의 가장 잘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친구들의 '자랑(허세)글'에 지치는 경우도 많죠. 또 내가 남기는 게시글을 별로 친하지 않은 '무늬만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일까요? Facebook은 최근 '스마트 리스트'외에 여러 친구 관리 기능을 추가하여 게시물 공유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비 개방적 SNS - Path'와 같은 새로운 SNS들이 등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죠.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방적 SNS - Facebook'의 단점은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여 줄 업데이트 기능들과, Facebook에 도전장을 내민 '비 개방적 SNS-Path'의 기본적/특징적 기능들을 정리하여 살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Facebook의 업데이트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죠!


Facebook - 스마트 리스트

1. 친구 구분 리스트 자동 업데이트
스마트 리스트는 친구 별로 컨텐츠 공유의 등급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친구 관리 기능입니다.
사용자의 Facebook 친구들을 자동으로 직장, 학교, 가족, 도시 목록으로 구별하는데요, 이 네 개의 목록은 친구 맺기를 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2. 친한 친구/아는 사람 리스트
Facebook은 네 개의 목록으로 친구를 업데이트 해 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친한 친구와 그저 아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 했습니다.
친한 친구 리스트의 경우, 사용자의 뉴스피드에서 친한 친구 목록에 포함된 사람들의 활동만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친구들의 업데이트들을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말 소식을 받아보고 싶은 친구들만 등록하면 되겠죠?


3. 먼 친구 리스트
Facebook을 사용하면서 생긴 우리의 또 하나의 고민거리는 바로 '허락하고 싶지 않은 친구 신청'을 매몰차게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이를테면 사내 정보통인 A모군, 1년에 한 번 만나는 친척 B모양의 친구 신청을 괴로움을 안겨주죠.(내 일상을 보여주기도 싫을 뿐더러, 그의 일상이 궁금하지도 않으니까요ㅠ)
이제 친구 신청을 무시하지 않아도 먼 친구 리스트에 추가만 한다면 고민 해결입니다.
먼 친구 리스트에 포함된 사람들은 사용자가 전체 공개로 올린 게시물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사용자 지정을 통해 특정 인물(그룹)의 눈은 살포시 가린 채 내 일상을 공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acebook - 받아보기

Facebook은 친구가 아닌 다른 사용자의 공개 게시물을 팔로우 할 수 있는 '받아보기'기능을 추가함과 동시에, 받아 볼 게시물의 범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중요한 업데이트'만 받아보기로 설정하여, 뉴스피드가 어지러워 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러한 Facebook의 사용자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Facebook의 개방성이 부담스럽다.', '시끄러운 뉴스피드가 지겹다.'라는 사람들을 위해 제2의 Facebook, 신개념 비 개방적 SNS App, Path(패스)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Path는 단 150명의 친구들과만 나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비 개방적 SNS라는 점이 기존에 SNS들과는 다른 가장 큰 특징입니다. (Path는 처음에 친구를 50명으로 제한하며 비 개방적 네트웍을 지향했는데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그 제한인원을 150명으로 늘렸다고 하네요. 5,000명의 친구 네트웍을 꾸릴 수 있는 Facebook과 비교한다면 비 개방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ath - 기본 메뉴

Path의 기본 메뉴는 Home, Path, Activity, Setting, Sign Out으로 구성 됩니다.
각 메뉴들의 기능은 Facebook과 비슷하지만 감성적인 인터페이스에서 오는 소소한 재미가 Path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Hom[홈]
Facebook의 뉴스피드와 같습니다. 나와 일상을 공유하는 친구들의 글, 내 공유 글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cebook에 '좋아요'기능이 있다면, Path에는 '5가지의 표정 아이콘 선택' 기능이 있습니다. '좋아요'외에 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없었던 Facebook과 비교하면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좋답니다. (개인적으로 Path의 감성적인 UI는 Facebook보다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2. Path[패스]
Facebook의 담벼락과 같습니다. Timeline이라고 말하는 쪽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Path 화면에서는 내가 Path에 가입하여 이용한 기간, 내가 공유한 나의 게시물 수를 보여줍니다. 또 내가 게시한 게시글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역시 5가지의 표정 아이콘으로요!). 프로필 사진과 커버를 간단한 방법으로 변경하여 자신의 identity를 표현 할 수도 있습니다.

3. Activity[활동]
Facebook의 알림과 같습니다. 친구와 나 사이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줍니다.

4. Settings[셋팅]
자동 친구 추천, 이름, 연락처, 생일, 프로필 사진, 커버, 알림 등을 사용자 구미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5. Sign Out[로그아웃]
Path 사용을 종료, 로그아웃 합니다.


Path - 좀 더 특별한 일상 공유

Path는 Facebook의 '일상 공유' 포멧을 기본으로 가져가 이야기, 사진, 위치, 음악, 함께하는 친구를 공유하며, 여기에 더욱 소소한 재미를 주는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Instargram의 사진 편집 기능, 또 어느 SNS에도 없었던 자러가기/일어났습니다 기능들을 추가하며 보다 소소한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1. 사진/영상 촬영
기존 핸드폰에 저장 된 사진 및 영상의 공유가 가능하며, 직접 활영한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진의 경우 기존 Instargram App과 같이 다양한 분위기로의 설정이 무료로 가능하며, 유료 필터 구입 시 더욱 다양한 분위기로 사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필터 기능은 아직까지 ios에서만 지원하며, Android의 경우 기종 자체 카메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Android Phone user인 저로써는 아주 슬픈 현실이랍니다...ㅠ


+) Instargram은 필터로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어 Instargram user들과 공유하고, 또 Twitter, Facebook, Flicker, Tumblr, Posterous, Foursquare에 공유할 수 있는 App입니다. 역시 ios에서만 지원합니다.


2. 이야기/사진/영상/음악을 현재의 위치, 함께하는 친구와 공유
이야기, 사진, 영상, 음악을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 함께하는 친구와 함께 Facebook, Twitter, Tumblr, Foursquare에 동시 공유가 가능합니다.


3. 자러가기/일어났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자러 간 시각, 일어난 시각과 더불어 잠을 잔 시간을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사실 이 기능은 연인들이나 사용할법한 기능이긴 합니다만, 감성적인 비 개방적 SNS - Path를 사용하는 user들간의 관계가 그마만큼 친밀하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이 만큼이나 좋은 기능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 Path의 공유 기능 중 아쉬운 것은 Link 공유 기능이 없다는 것인데요, SNS를 사용하는 user들이 자긴의 일상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한 정보듣 또한 공유한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기에 금방 Link 공유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 해 봅니다.


최근 Path 사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Path가 사용자 주소록 전체를 아무런 동의 없이 자사의 서버에 업로드 하여 물의를 빚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Path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브 모린은 "사용자가 가족이나 친구를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소록을 패스 서버에 업로드 한 것일 뿐 더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Path가 진정한 제2의 Facebook으로 온전히 자리 잡으려면 개인정보 보호에도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Facebook은 타임라인 프라이버시 설정, 게시글 받아보기 설정 추가 등 계속해서 8억 명의 Facebook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SNS를 사용하는 이유흔히들 말하는 '대세'에 따르기 위함과 더불어 우리 주변의 상황 또는 나의 의견을 지인들과 빠르게 공유하여 공감하고, 그에 따른 응원과 위로를 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Twitter와 Facebook, Path 이 세 가지의 SNS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하며 공감하고, 응원, 위로를 받으며 저만의 SNS 활용 재미를 찾고 있습니다. Twitter로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칼럼/저널리스트들을 팔로우하며 그들의 조금은 특별한 삶을 훔쳐보고 있구요, Facebook으로는 가깝고 먼 친구들의 안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저의 일상과 나누고 싶은 음악, 사진, 동영상,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가입한 Path는 다른 SNS들과는 조금 다르게 활용 할 계획인데요, 친구 관계를 맺지 않고, 남들에겐 하고 싶지 않지만.. 어딘가엔 털어두고 싶은 이야기들을 조금씩 메모 해 나갈 생각이에요. 그러면서 가끔씩은 Facebook으로 내 생각들을 공유하구요. SNS인데 친구를 만들지 않고 사용하느냐며 의아 해 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뭐 어때요~ 다 내가 즐겁자고 하는 건데요! :D

여러분도 SNS를 사용하실 때 각자에게 맞는 SNS 활용 목적을 정하고, '그에 더욱 적합한 SNS와 활용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 해 보세요. user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Facebook의 신메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Path의 퓨전메뉴처럼 다양한 메뉴를 맛보다 보면 나에게 맞는 최고의 맛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E-Biz 사업본부 / 마케팅운영팀
박귀빈@allje_pgb
Tel. 02-514-9900
Fax. 02-514-9902
E.mail pgb@all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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