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 광고제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칸 국제 광고제가 지난 17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2012 칸 광고제는 23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 최대의 광고제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오전 뉴스에 2ne1이 칸 국제 광고제에서 K-pop 스타 대표로 연설을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이는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 함께 ‘2012 칸 광고제 세미나’ 에서 공동 연설자로 참석하여 ‘디지털 한류 마케팅’을 주제로 연설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문화적 측면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관심이 갔던 것은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국내 광고들의 입상 소식이였는데요, 문화 못지 않게 광고업계에서도 한류가 거세지는 것 같아 자부심 반, 부러움 반의 느낌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칸 광고제에서는 제일기획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의 눈’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한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과 에쓰오일 히어발룬 캠페인이 각각 금상 2개, 동상 1개를 받았고, 다이렉트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인 이마트 "Sunny Sale Campaign”이 금상 1개와 동상1개,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캠페인이 동상 1개를 획득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마트 "Sunny Sale Campaign”은 얼마 전 팀에서 아이디에이션 회의를 할 때 독창적이라고 소개되었던 캠페인이라서 더욱 관심이 쏠리기도 했답니다.
 

 

 

“Sunny Sale Campaign”은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한 3D QR코드를 활용한 캠페인이였는데요,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마트의 매출이 저조한 점심 시간에 서울시 곳곳에 QR코드모형을 설치했답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이 되면 그림자에 의해 모형은 QR코드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 QR 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할 수 있도록 하였고, 스캔을 한 후 이마트 쿠폰 및 행사 제품을 바로 구매하고 배달해 줄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였다고 합니다.

 

이런 입상 소식 외에도,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광고사인 이노션이 칸 국제 광고제의 개, 폐막 행사의 공식 후원을 아시아 최초로 담당한다고 하는데요. 이노션은 이번 후원으로 전세계 1,500여개 광고, 기업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이렇게 문화에서의 한류는 광고 업계에서도 이어져 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항상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어떤 형태로도 한 번쯤 칸에 가봐야 되지 않겠냐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우선은 워드프레스부터 마스터를 해보구요)
아직 광고제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23일 끝나고 터져나올 수상작들이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나오는 수상작들의 기발함과 독창성에 감탄사를 터뜨릴 것 같습니다.

 

 

 

 

 

 

E-Biz 사업본부 / 마케팅기획팀 최승호 대리 @allje_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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