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IT's 流 36

[올제] 지름신 가이드 _ XX청소기의 전성시대

지르고 싶을 때 보면 더 지르고 싶은 지름신 가이드 #6 XX청소기의 전성시대 최근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식료품 코너를 지나고 있을 무렵 한 아주머니들의 대화가 들려왔다. ‘요즘은 요리할 필요가 없다니까!’ ‘그냥 이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 무슨 반찬 걱정이겠어?’ 살 것도 아니면서 시식은 멈추지 않던 아주머니들의 대화는 결국… ‘우리만 고생했다니까! 요즘 사람들은 살림하기 너무 편해졌어!’ …로 결론 지어졌다. 시대가 발달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발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제품과 서비스 덕분에 아주머니의 말대로 과거에 비해 쾌적한 환경에서 살림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하지만 정말로 쾌적한 살림을 위해서는 발달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아주머니들의 시대착오적인 시..

TREND/IT's 流 2013.04.25

[올제] 지름신 가이드 _ 내 귀의 캔디

지르고 싶을 때 보면 더 지르고 싶은 지름신 가이드 #5 내 귀의 캔디, 내 귀를 호강시키는 4가지 방법 음악은 때로 기억을 통째로 바꿔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우연히 듣게 된 음악은 그 장소와 상황에 대한 기억을 바꿀 때가 있다. 그 장소와 상황에서 특별한 경험이 없었더라도 말이다. 이런 믿을 수 없는 음악의 마법은 시간이 지났을 때, 과거와 동일한 음악를 듣는 순간 발휘된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 좋은 당황스러움이랄까? 결국 음악은 추억으로 재가공되며 삶의 BGM이라 부를 수 있게 된다. 이런 영혼을 울리고 삶을 관통하는 음악을 어떻게 듣느냐는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든 듣느냐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 하지만 현실은 스마트폰에 연결된 이어폰을 귀에..

TREND/IT's 流 2013.03.19

[올제] 지름신 가이드 _ 캡슐 커피 머신

지르고 싶을 때 보면 더 지르고 싶은 지름신 가이드 #4 집을 카페로 만들다, 캡슐 커피 머신 스타벅스? 커피빈? 브랜드는 달라도 카페라는 이름에는 왠지 모를 여유가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카페는 이런 모습으로 익숙해져 있다. 문을 열자마자 북적대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리와 분위기를 깨는 음악이 뒤섞여 있고, 여기에 풍겨오는 담배 연기는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하필 빈자리도 없어 어쩔 수 없이 테이크아웃을 해가야 하고, 빈틈을 비지고 앉더라도 듣기 싫은 옆 테이블의 대화가 귀를 찔러댄다. 카페에 걸맞은 여유를 찾기에 너무나 복잡한 게 현실이다. 그럼 상상이라도 해보자. 우리가 바라는 카페는 따뜻한 햇살이 환하게 내리쬐는 테라스에 마음에 쏙드는 잔잔한 음악이 귀를 간지럽히고 테이블 위에는 향긋한 커피가 입..

TREND/IT's 流 2013.02.18

[올제] 지름신 가이드 _ Windows 8 탑재 컨버터블 PC

지르고 싶을 때 보면 더 지르고 싶은 지름신 가이드 #3Windows 8을 탑재한 컨버터블 PC    벌써 지난해의 일이다. 2012년 10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을 출시했다. 두어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은 무언가가 어떻게 변하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단지 TV에 나오는 광고만 몇 번 봤을 뿐, 주변에서 윈도우 8이 설치된 PC를 구경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사실 윈도우쯤이야 어떻든 상관없다. 아무도 PC방에 가서 여기는 왜 윈도우 8이 깔리지 않았냐고 따지지 않는다. 이렇게 관망하는 자세인 우리와 달리 PC 제조사는 새로운 윈도우 8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새로운 PC가 출시될 때 새로운 운영체제로 포장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 윈도..

TREND/IT's 流 2013.01.15

[올제] 지름신 가이드 _ 에어워셔

지르고 싶을 때 보면 더 지르고 싶은 지름신 가이드 #2 에어워셔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더 이상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그렇게 배워왔고, 또 믿어왔으며, 그대로 느꼈던 것만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아니다. 특히 가을은 주말마다 비를 뿌려대는 탓에 단풍놀이는커녕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갈 틈도 주지 않고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버린 지 오래다. 이미 11월부터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 탓에 장롱 깊숙이 묵혀놓은 두툼한 패딩을 꺼내며 월동 준비를 하는 사이 어느덧 12월. 그렇게 겨울이 찾아왔다. 얼마 전 매주 월요일마다 전 직원이 모이는 주간 회의 때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사무실이 건조하지 않나요? 방문하시는 손님마다 너무 건조하다고 하던데...' 그렇다. 우리 소암빌딩 4층은 너무나 건조하다...

TREND/IT's 流 2012.12.12

[올제] 지름신 가이드 _ 프리미엄 소형 가전

지르고 싶을 때 보면 더 지르고 싶은 지름신 가이드 #1 가난한 기혼보다 화려한 미혼에게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소형 가전 벌써 한 달이나 훌쩍 지나버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물론 연령에 따라, 집안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 명절 동안 가족과 친지들에게 케케묵은 압박에 시달린 미혼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나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이슈, 결혼! 하지만 어쩌겠는가. 결혼을 못한 것이 아니라 아직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미혼인 채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의 23.9%로 2인 가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4인 가구 비율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

TREND/IT's 流 2012.10.31

[allje IT동향] 아이폰5 신제품 발표 전 과 후!

[allje IT동향] 아이폰5 신제품 발표 전 과 후! 저번 한 주는 아이폰5 신제품 발표로 온 세상이 떠들썩한 한 주였다. 아이폰5는 신제품 발표 전부터 아이폰5 동영상 유출 기사가 등장하는 등 발표 전부터 아이폰5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그래서 필자는 신제품 출시 전 아이폰5에 대한 어떤 기사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싶었으며 저번 주 출시한 아이폰5는 출시 전 기사에 얼마만큼 기대치에 부응 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평소 아이폰5에 출시에 관심을 가졌던 필자는 한달 전쯤 본격적인 아이폰5 유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 기사에 나온 전문을 요약하자면 화면이 커졌다는 것과 기판이 얇아졌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이폰은 이기사에 대한 대응이 없었다. 그 뒤 열흘 뒤에는 중국 동영상사이트..

TREND/IT's 流 2012.09.20

인터넷은 바이러스 천국이다...!!

2000년대 초반.. 이 당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아니 지금보다 더욱 불법복제소프트웨어가 판을 치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필자는 국내 대표 리쿠르트 사이트에 취업을 하게 되어,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자리를 배정받고, 방금 배달된 따끗따끗한 PC를 켰다. 용산에서 조립된 PC에는 그 당시 출시된 지 몇 년 되진 않았던 윈도우 XP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전까지 윈도우 2000 pro 를 써오던 터라.. 포맷을 하고 2000 pro를 재설치 할까도 생각했지만.. 이제 구시대의 유물인 2000 보다는 XP를 사용하기로 맘을 먹고 살펴보니.. PC에는 너무 쓸데없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깔려 있었다. PC를 새로 설치하여 깨끗하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 시스템팀에 OS시디를 요청했더니.. 놀랍게도 정품이 있는 것..

TREND/IT's 流 2012.07.16

Adding a TCP/IP Route to the Routing Table

2개 이상의 Ethernet Card나 노트북의 유선과 무선 등을 이용해 2개 이상의 Network을 사용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보통은 OS 또는 사용자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Routing된 Network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반드시 지정된 Network으로 Routing이 되어야할 필요가 있는데, 예를 들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의 유선과 무선을 통해 두 개의 서로 다른 Network을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아래 그림은 서로다른 두 개의 Network A, B를 표현한 것으로, A Network은 VPN망을 사용하며 Printer가 연결되어 있고, B Network은 광캐이블이 연결된 Modem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인터넷 구성 Network으로 이 곳에 할당된 Public..

TREND/IT's 流 2012.06.28

해킹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1990년대 말 무렵 인터넷방송국이 하나 둘 생겨날 때쯤... 필자는 인터넷증권방송국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대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서 생긴 회사에 창립멤버로 들어갔기에.. 희망과 꿈에 부풀어 있었다. 당시 사장은 서울대학교 공학박사를 개발이사로 영입하였고, 그 이사와 우리 개발팀은 서울대 벤쳐타운을 임시거처로 삼고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였다. 서울대학교를 그때 첨 가봤고.. 공부 엄청 잘하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본 것도 처음이었다. 여하튼.. 프로그래머로 입사한 필자에게 맡겨진 업무는 인터넷방송국에서 사용되는 방송 시스템들의 세팅과 서버 보안 관련 업무였다.. 사실.. 이전에 주로 담당했던 전문분야가 아니라 많이 힘들었지만, 돈을 많이 준다기에 무작정 달려들었다. 정말 엄청 고생했다... 몇 달..

TREND/IT's 流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