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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파스타 가격만큼 뻥튀기 된 음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스타 하나에 15,000원이라고 하면 수긍하는 사람들이
밥 한끼에 15,000원이라고 한다면 버럭 하는 것도 안타깝구요ㅠ_ㅠ
아니 그렇다면! 진정 싸고 맛있게 하는 집은 없는가?
야매말고 진짜 이태리처럼!
흔한 소개팅용 레스토랑에 파는 파슷하 말고
진짜 리얼한!! 진짜 리얼한 파스타를!!!!!!!!!!!!
그래서 찾아낸 곳이 이집 바피아노. Vapiano.
실제로 전 세계에 40개 정도의 지점이 있고, 이태리 지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진출한 거라고 하네요.
운영 방식도 인테리어도 그대로~
그러니까 여기 다녀오면 진짜 이태리 갔다 온 척 할 수 있다는 거죠????
우리나라에는 지점이 5개 정도 있어요.
저는 삼성점을 방문!
삼성역이랑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일단 외관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왠지 싱그러운 느낌이 드네요. 굿!
일단 바피아노, 하면 올리브 나무가 특징인데..............
올리브 나무가 뎅강 잘려있는 모습이 그리 아름답지는 않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햐.
메인 컬러인 레드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런 인테리어 분야에 조예가 없어서 알 수는 없지만
라운지바 같은 가벼운 느낌이 좋습니다.
좌석이 일반 레스토랑 처럼 딱딱하게 되어 있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방문할 때 좋도록 푹신푹신한 소파 좌석입니다.
조명도 적절히 어두워 술을 마셔도 좋구요.
술을 파는 bar는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바피아노 메뉴판.
아..가격 착해요! 파스타는 8000원부터 시작합니다.
1등급 한우 스테이크가 3만원대라면 정말정말 착한 가격~
뭐 등등 여러가지 메뉴가 정말로 많지만,
너무 힘들어서 여기까지밖에 못 찍었다는 거.
요것은 티몬에서 가져온 바피아노의 특징!
뭐 하나하나 읽어보면 진짜 여기 고급입니다 ㅋㅋ
면도 직접 뽑아내고 전 재료가 이태리산이고 건강하고 어쩌고 저쩌고
제가 바피아노를 좋아하는 이유죠. 흐뭇흐뭇.
근데 이것은 무엇????
당황하지 마세요.
바피아노에 방문하면 방문한 사람수대로 저런 카드를 주십니다.
뭐할라꼬? 셀프계산 할라꼬~
그러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알아서 주문하라는 이 말 ㅋㅋㅋ
바피아노의 가장 큰 특징인 오픈키친에는
파스타, 리조또, 피자 등 섹션이 나뉘어져 있어요.
자 이제 앉아있지 말고 얼른얼른 달려가서 직접 주문해 봅시다.
이것은!!! 바피아노 최대의 장점.
바로 면을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거죠!!!!
일반 레스토랑에는 9번 스파게티 면밖에 없잖아요.
근데 바피아노는 추가금 없이 다양한 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쫀득쫀득한 깜빠넬레나 파파르텔레 면 최고!!!
가끔씩 이태리 만두인 라비올리 면도 죽여주죠>_<
어떤 걸 먹을지 선택했다면,
쉐프 오빠에게 바로 즉석에서 주문합니다.
그럼 요렇게 카드를 대고 계시면, 주문한 내역이 카드에 저장돼요!
그리고, 만약 어떤 걸 먹을지 못정했다면...
쿨하게 쉐프 언니오빠에게 물어보시죠ㅋ
본인이 뭘 잘만드는지, 어떤 재료가 신선한지에 따라 파스타를 추천해 주십니다.
제 친구는 바피아노 영국지점에서 먹어봤다는데,
아흥..잘생긴 유럽오빠가 부드러운 눈빛으로 친절하게 '당신에게 어울리는 파스타를 추천해 주겠어요' 하고
파스타 휘리릭 만들어줬다는 부러운 추억이...
좀 귀찮긴 하지만, 여기는 셋팅도 셀프입니다.
필요한 것들 챙겨서 테이블에 놓아주세요.
비싼 허브 향신료들도 모두모두 프리!!!
타임, 오레가노 칠리 등
이태리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허브들이에요.
조금씩 퍼와서 입안에서 향긋하게 퍼지는 향을 직접 맛보세요.
드레싱도 셀프로 맛 봅시다.
루꼴라 드레싱, 니짜 드레싱 요런건
처음 보는 신기한 드레싱이네요!
하;;여긴 구경할게 너무 많아.
주문하고 잠시 잊었던 파스타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 코 앞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조리 순서나 들어가는 재료, 향신료까지 하나한 다 직접 지켜보세요!!
재빠른 손놀림
소스가 끓는 동안 면을 삶습니다.
이 쉐프님 보통 스피드가 아닐세???
이렇게 지켜보다 요리가 다 완성되고 나면
파스타 그릇을 소중히 품에 안고 자리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귀요미들은? 바질입니다.
근데 장식용이 아니라 먹는거.
이 화분도 소중히 품에 앉고 자리로 돌아옵니다.
한 잎~ 한 잎~ 톡톡 떼어서 파스타 위에 얹어 먹을 거예요>_<
스캠피 스피나치 14,500원
크림 페스토 소스에 신선한 시금치와 새우가 들어간 파스타예요.
부드러운 크림 소스에 약간의 바질향이 가미되어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면은 파파르텔레! 요 녀석이 쫄깃쫄깃 쫀득쫀득한 맛이 보통이 아니라죠~
뽀모도로 모짜렐라 10,000원
상큼상큼한 토마토 소스에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가 만났습니다.
여기에 바질페스토까지 더해져서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생토마토 소스로 만든거라 그런지 약간 시큼하면서도 신선한 향이 함께 느껴지네요.
꽈뜨로 포르마찌 18,000원
총 4종의 치즈가 들어간 피자입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죠.
고르곤졸라, 리코타, 그라노 파다노, 스모크 등이 들어갔는데
꽈뜨로 피자는 비싼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네 가지 치즈가 어떻게 잘 어우러지느냐가 관건이죠!
바피아노의 꽈뜨로 피자는....정말 예술입니다!!!
안심버섯 리조또 14,000원
부드러운 크림소스, 그리고 버섯의 향과 안심의 식감이 환상적!
그리고 특히 여기 크림소스는 느끼하지 않아서 자꾸자꾸 먹게 돼요.
감베리 뽀모도로 리조또 14,000원
이날따라 리조또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주문했어요!
매콤한 걸 먹고 싶은데 매콤한 리조또가 없어서
감베리 뽀모도로를 주문하고 칠리를 팍팍 넣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고객의 취향도 바로 반영되는 이태리 스타일 >_<
라즈베리 파나코타 5,500원
1층은 부들부들한 크림푸딩~
2층은 달달한 과일퓨레~
디저트로 딱 좋아요!!
다들 한 식신 하는 여성 넷이 모여서 이렇게 많은 요리를 아작냈습니다.
이탈리안 요리는 물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해 본 사람으로서,
바피아노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현지와의 싱크로율 ★★★★
우리나라스럽지 않은 이국적인 시스템
맛 ★★★★☆
파스타는 맛있지만 피자의 도우가 별로인.
서비스 ★★★
물 한잔도 다 떠먹어야 되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서버나 쉐프들이 해맑게 웃어주지 않음
가격 ★★★★★
가격은 무쟈게 착하다!!
분위기 ★★★★
남성들끼리 방문해도 좋고, 동료들끼리 방문해도 좋은
스타일리시한 라운지바 분위기
사실, 가격이고 맛이고 간에
늘 먹던 메뉴나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지루한 일상에 뭔가 변화를 가져올만한 무언갈 원하고 있잖아요?
주말에 굳이 어딘갈 놀러가거나, 개봉 영화를 보는 것들뿐만 아니라
그냥 다니던 식당을 바꿔보는 것도 생활에 큰 활력이 될 것 같습니다 :D
모두들 맛점하세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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