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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골목여행] 요즘 뜨는 동네 세 곳! 연남동 & 부암동 & 경리단길
요즘 뭐 다들 이곳이 좋다 저곳이 좋다 추천 하지만 봄에는 어딜가나 놀기 좋잖아요?
날씨가 뽀송뽀송하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요즘 날씨!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명소도 좋지만, 이번 주말엔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골목 동네를 선택하세요.
연남동, 부암동 그리고 경리단길 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높은 하이힐 대신에 스니커즈를, 목을 죄어오는 드레스셔츠 대신에 가벼운 후드티를!
단, 카메라만큼은 손에 꼭 쥔 채로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
1. 한적함 속에 가려진 진짜 매력, 연남동
연남동은 참으로 묘한 동네입니다.
바로 길만 건너면 있는 홍대는 항상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것에 비해
연남동은 그런 곳이 어디 있냐는 듯이 정말 한적하고 조용하죠.
이런 묘한 매력 덕분에 요즘에는 홍대 보다 이곳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연남동은 이색적인 카페들과 레코드 가게, 동화책∙일러스트∙엽서 가게, 인테리어 소품 가게 등이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 자유로움과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낭만을 느낀다고 해요.
평범한 주택가로 보이지만, 걷다 보면 독특한 상점들과 마주하게 되는 연남동.
사람들의 입 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맛집들도 많은데요! 그 중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릴게요.
▲ 오군수제고로케
모 맛집 프로그램에도 등장한 오군수제고로케! 연남동의 여느 식당들처럼 주택가 한 곳에 소소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맛 만큼은 탄성을 연발하며 박수를 치게 할 정도!
특히 대표메뉴인 카레감자 고로케는 1,500원이라는 고운 가격에다가
고소한 카레와 바삭바삭한 튀김옷과의 조화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기도 합니다.
반드시 따끈따끈할 때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한 손에 고로케 들고 먹으면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겠네요!
오군 수제고로케 / 제과,베이커리
-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566-6번지
- 전화
- 02-325-5159
- 설명
- 직접 빵을 만들어 분쇄한 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며,주인장이 제빵 기술...
▲ 툭툭누들타이
요즘따라 눈에 띄게 늘어난 태국의 인기를 증명하듯 다양한 태국요리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툭툭누들타이는 그 중에서도 현지와 꼭 닮아있는 맛 지존 레스토랑입니다!
태국 현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특히 젊은 분들에게 인기예요.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이 곳의 인기는...기본 웨이팅 30분 이상으로 악명이 높은 편인데요^^;;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는 맛이니 꼭 한 번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2. 시골로 내려간 아티스트 분위기, 부암동
시인 윤동주가 서울로 올라왔을 때 하숙을 하던 곳이라는 부암동!
그 당시의 한적한 시골 분위기를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부암동은 자가용이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긴 하지만, 요즘 같은 좋은 날씨에는
천천히 걸으면서 동네를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윤동주 문학관은 폐쇄된 수도 가압장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윤동주 시인의 짧지만 고달팠던 인생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빛바랜 색깔을 띄고 있어 왠지 짠~한 느낌까지 드는데요.
이 곳을 나와 서울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나옵니다.
부암동에는 유명한 맛집들과 카페, 특히 갤러리들도 많은데요.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푸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소소한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아지트가 될 수 있는 곳일것 같네요!
▲ Art For Life
오보에 연주가인 오너가 운영하는 Art For Life는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할 만큼 아름다운 한옥 레스토랑입니다.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듯한 멋스러운 분위기에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북악산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는 도심을 떠나 마치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파스타나 샐러드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가격을 하는 만큼 맛이 좋으니
이번 주말에는 스니커즈를 신고 부암동 구석구석을 돌아보세요!
▲ 심야오뎅
딱 봐도 일드 심야식당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컨셉의 식당, 심야오뎅!
작은 평수의 좁은 공간에 밤에만 운영하는 독특한 방식이라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에겐 이미 유명한 곳이에요.
빼곡히 꽂힌 일본 만화책과 개성만점 일본 소품 때문에 소소한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으며
일반 어묵과 다르게 탱탱하게 살이 찬 어묵으로 만든 오뎅나베가 맛있습니다.
날씨 맑은 주말 밤,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을 때 심야오뎅을 찾아보세요!
3. 이국적인 현지인들의 성지, 경리단길
용산 미군부대 바로 옆에 있어 오래 전부터 이국적인 분위기하면 항상 1순위로 떠오르는 곳인 이태원!
최근에는 이태원보다 녹사평역 쪽의 경리단길이 더 유명해지고 있죠?
사실 경리단길을 쭉 돌아보면 놀 거리는 거의 없어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제까지 그냥 지나쳐버렸던 숨어있는 맛집들과 카페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특히 현지인들이 요리하는 맛있는 세계요리를 한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리단길입니다.
최근에는 경리단길의 숨은 맛집만 꼭꼭 모아놓은 경리단길 맛집지도를 BC카드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도 하나면 경리단길 마스터는 문제없을 것 같네요!
BC카드 블로그 B씨 스토리 http://blog.bccard.com/559
▲ 스탠딩커피
이제는 곳곳에 지점이 생긴 스탠딩커피! 이태원 경리단길이 본점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상호명에는 '커피'가 들어가지만 진짜 유명한 음료는 이 블루레몬에이드죠.
수많은 블루레몬에이드의 시초이기도 한 만큼 그 깊이나 맛이 상당합니다.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아니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지만, 피크타임엔 줄을 늘어설 정도로 인기!
경리단길에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셔야 해요~
▲ 오지상 함박 스테이크
경리단길에 자리한 크고 작은 이국적인 맛집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이 곳.
일본식 철판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00% 소고기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가 맛이 좋은 곳입니다.
내부는 고작 테이블 4개로 매장이 운영되지만 이곳 역시 점심시간엔 문전성시를 이루는 핫플레이스!!
그저 그런 함박 스테이크 말고, 육즙이 나오는 진짜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세요.
▲ 테이크아웃드로잉
이 요상하게 생긴 물건은 무엇인고? 테이크아웃드로잉에는 일반 카페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가 많습니다.
대표메뉴가 '폴의 머랭공장'이라는 메뉴인데요. 저렇게 폭발할듯한 모양으로 구워낸 달콤한 머랭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살짝 찍어서 먹으면 쌉싸름함과 달콤함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맛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소개하다 보니 어느샌가...서울골목여행 소개가 아닌, 맛집 소개가 되어버렸지만^^;;
금방 떠나버릴 야속한 계절, 봄을 놓치지 말고 이곳저곳 걸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늘 바쁘게 살다 주말에 이런 여유쯤~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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