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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제 창립 5주년 기념으로 전 직원이 함께 다녀온 제주도 여행!
여행 내내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씨 보다, 작은 고기 한 마리를 낚았던 낚시 보다
더더더욱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먹방의 추억" 이랄까....
먹방 No.1 회국수 전문점, 해녀촌!
비바람 치는 제주도에 안착한 이후로 처음 맛보게 된 음식, 바로 회국수 였습니다.
40인의 인원이 단체로 몰려갔기 때문에 회국수 또는 성게국수를 선택해야 했는데요.
뭔가 쉽사리 접하지 못한 '성게'라는 해산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수많은 올제인들은 대부분 회국수를 선택했습니다.
비빔국수(feat. 생선회) 의 St.
절대로 1인분 양 아니구요 ㅋㅋㅋ 3~4인분의 양이 한 쟁반에 푸짐하게 담겨져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쉐킷쉐킷 비벼보세!!!!
테이블 별로 '나 왕년에 한 비빔했어~'라는 포스를 풍기는 분들이
비닐장갑을 야무지게 착용하신 후 반 정도 일어선 채로 회국수를 비비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요것은 제가 선택한 성게국수!!! 잇힝
역시 제주도답게 성게가 팍팍 들어가 있는 것이
비주얼부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성게맛은 챔기름 두른 듯 꼬소꼬소~
면발은 탱탱하고 국물은 구수하니 맛있었어요!
먹방 No.2 모닥치기의 전설이 시작된다...짱구분식!
말로만 듣던 모닥치기!
모닥치기는 김밥 떡볶이 순대 (일명 김떡순) 튀김 그리고 전 등등을 한 접시에 모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음...떡볶이 따위를 제주도까지 와서 먹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 한데요.
떡볶이 아닙니다. 모.닥.치.기 입니다 ㅋㅋ
일단 입구부터 바삭바삭한 튀김에 눈이 돌아가구요...
이 날 무쟈게 춥고 힘들도 오돌오돌 떨렸기 때문에
저 따스하고 바삭한 비주얼만 봐도 몸이 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달까....
떡볶이 소스도 아니고 육수도 아닌 반걸쭉한 저거.
저게저게 그냥...아오 숟가락으로 막 푹푹 떠먹고 싶은 맛.
짱구분식 모닥치기의 구성은
김밥과 튀긴떡, 어묵, 삶은 달걀, 소면, 순대, 야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오...이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김밥이 저 빨간 소스에 절여져서 촉촉했구영 ㅜ_ㅜ
튀긴 떡은 입에서 완전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었습니당 ㅜ_ㅜ
무엇보다 소면이 함께 나오는 것이 독특!!
자꾸자꾸 퍼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에요..
저를 짱구분식으로 인도해 주신 박모 대리님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를 말씀을 전합니다.
먹방 No.3 로컬피플만 아는 몸국 맛집 금능낙원!
제주도 여행 오기 전, 제일 기대하던 음식들이 고기국수와 몸국 이었는데요.
제주도 토박이가 되고픈 박대리님이 추천한 로컬맛집 이라는 '금능낙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헐 ㅋㅋㅋ근데 대부분 몸국 안시키고 밀면 시켰음.
사장님이 자꾸 우리집은 밀면이 맛있다며 밀면을 권유했기 때문이죠.
저는 꿋꿋하게 몸국 주문! 사실 해장이 필요했다...
몸국은 모자반(모재기)라는 해초를 사골육수와 함께 요리한 얼큰한 탕 요리입니다.
진하고 구수한 육수 맛에 모자반의 풍부한 영양성분이 더해졌으니
일단 영양면에서는 합격!
그리고 맛 면에서도 별점 다섯개!!!ㅠ_ㅠ...
모자반의 재밌는 식감과 감칠맛 나는 육수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밀면이나 고기국수를 시킨 분들도 몸국 한 숟가락 떠먹고 다들 극찬!!!
부산 가야밀면 스타일의 밀면.
약간 한방 재료를 넣은 듯한 육수의 맛이 독특했어요!
제주에서도 이런 부산 스타일의 밀면을 만날 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ㅎㅎㅎ
고기국수 등장!
'고기국수'는 '고기'라는 말이 들어가서 이름이 참 맛있는 듯;;;;
맛은 진한 설농탕에 소면 사리 넣은 듯한 맛이라고 하니...왠지 서울에서도 이거 먹을 수 있을 듯???
이거 드신 김 모 과장님은 뜨거워서 혀 데였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금능낙원에서는 특이하게도 옛날통닭을 같이 팔고 있습니다.
'통닭'이라는 말에 귀신들린 것처럼 "여기 통닭도 한 마리만 튀겨주세요"를 외치고
결국은 포장해서 나왔어요 ㅋㅋ
옛날통닭은 낙천리 의자마을에서 오픈 했는데요. 카레 향이 약간 가미되어 있어
향긋하고 바삭하고 튀김옷 사이로 닭육즙이 아오...
역시 레전드였슴미다ㅠ_ㅠ
먹방 No.4 아니 이 돔베고기에는 마약을 탔나?? 옛날옛적
사실 우리 1조는 재정악화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용돈이 모잘라.....낚시 한 번 하고 나니 개털이 됨...
게릴라 미션에서 1등 할려고 녹차미로공원 갔는데, 1등은 다른 조가 하고 우린 입장료만 버림...
박물관 같은건 입장료가 없어서 꿈도 못 꿈....흑흑 ㅜ_ㅜ
여튼 그렇게 가난한 여행을 즐기던 1조...용기를 내어 돔베고기에 도전했습니다.
이 돔베고깃집은 얼마전까지 제주도 현지인이었던 모 부장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배추쌈, 김치쌈, 야채쌈, 그리고 다시마쌈과 미역쌈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쌈이 나오구요.
그리고 이 감동의 돔베고기는....
하아...정말..........
촉촉지수, 부드러움지수, 고소함지수 전부다 만점 주고 싶은 맛입니다!
언뜻 보면 걍 수육 같이 생겼는데, 하나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아...이래서 제주흑돈 제주흑돈~ 하는구나 싶었어요.
돔베고기가 도착하자 마자 서빙 이모의 쌈 시연이 시작됩니다.
룰루
젓갈은..무려 자리돔 젓갈이 나옵니다!!!!
자리돔은 제주도 명물로 젓갈을 담았을 때 약간 갈치속젓과 비슷한 풍미입니다.
돔베고기에 자리돔 젓갈을 살짝쿵 찍어 다시마쌈에 싸먹으면 아주 끝장나는 맛이죠!
새우랑 꽃게, 김치가 들어간 찌개도 함께 나와 얼큰하게 공깃밥 한 그릇 제대로 비운 것 같아요!
3일간 먹은 맛있는 음식들은 이것 뿐만이 아니죠!
그 중에 역시 제일 맛있던 건....
Hallasan Soju!
역시..화산암반수 물은 급이 다르더구만...?
+ 근데 몸국은 진짜 계속 생각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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