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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출근도 힘든 분들에겐 더욱 힘들었던 8시 비행기!

7시까지 김포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죠.

사실 공항에 오기 전까지는 조별 활동이 그리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100%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5조숙녀'에서 늦잠을 담당하고 있는 '박철규 대리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거죠.


비행기 올라타기 직전 겨우 통화가 연결된 '박철규 대리님'은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제주도에 오게 되었답니다.





역시 집 나가면 개고생이죠.


여기서 5조의 1일차 비극이 시작되는데...



 


어쨌든 제주도 도착!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향한 곳은 김정철 부장님의 강추 매뉴, 동복리해녀촌!

성게국수나 회국수, 둘 중 하나 고르면 될 거라는 얘기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주도까지 왔는데 다금바리는 못 먹더라도 고작 국수라니! 내가 국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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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성게국수, 회국수 골고루 시켜 놓으니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하더군요.

성게국수 국물 한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회국수 한 젓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풍요로운 바다의 감칠 맛이...

 




제주도 지역 소주인 한라산도 드디어 맛보았더랬죠.

일단 저녁부터 밤까지 이어질 음주타임을 위해 낮술은 맛만 보는 걸로...





배가 고팠던 나머지 주차하고 바로 국수를 흡입해서

해녀촌 앞바다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배가 부르니 여유롭게 바다 좀 둘러볼까요?


 



그렇습니다. 제주도였네요.

막 해녀 아줌마들도 둥둥~ 떠다니고 있네요.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ㅎㄷㄷ







조별 활동 출발 전 화장실 자세로 모인 각 조의 조장님들.

어떤 일인가 했더니 대표님 배 법인카드 쟁탈전 가위바위보였습니다!

1일차 쟁탈전의 승리를 당당히 우리 5조가 차지했지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박철규 대리님을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이었죠.

법인카드를 100% 활용하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에

5조가 선택한 장소는 '아쿠아플라넷'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참 단순하죠?


 



이렇게 아쿠아플라넷 고고씽!

 






아시아 최대 수족관이라는 타이틀답게 아쿠아플라넷은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길이 23m, 높이 8.5m 크기의 수족관은 어마어마하더군요.

수족관 수준을 이미 넘어선 규모로 우와! 탄성이 육성으로 터지던 곳이었죠.



 




대형 가오리의 스마일을 눈앞에서 볼 수 있던 터널형(?) 수족관도 우와!



 


물갠지 뭔지 사진 찍히는 걸 즐기던 놈도 우와! 할만 했죠.

먹을 수 없는 횟감을 대량으로 보다 보니 어느덧 끝.


저질 체력들이라 잠시 카페에서...





이때 박철규 대리님은?





느지막이 도착한 박철규 대리님은 지인들과 토종닭을 뜯고 있다고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조효상 대리님에 이어 운전대를 잡은 신언재 과장님은 빗길 분노의 질주를 시작했죠.

인도 침범을 비롯해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을 불사하며 비로소 박철규 대리님 픽업.

비로소 완성된 5조지만... 이미 시간이... 우리에겐 법인카드가 있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향한 곳은 펜션에서 가까운 애월에 위치한 봄날카페.





카페 이름처럼 봄이긴 했지만 비도 오는데 왠 손님이 이렇게 많은지...

일단 30분 기다리라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단다...





애월 바다만 멍하게 보내며 30분을 죽일 수 없어 아쉽지만 차를 돌렸습니다.

물론 가기 전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며 봄날카페 가본 척을 빼먹지 않았죠.


 



어쩔 수 없이 들린 커핀그루나루.

제주도까지 와서 프렌차이즈 커피라니;;;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허니브레드 맛이 확실히 서울과 다르더군요.





무엇보다 풍경만큼은 제주도 답게 확실했답니다!



이후로는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협재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상록가든을 통째로 빌려서 고기를 구워댔죠.

흑돼지삼겹살이 질린 적은 처음인 듯 하네요.



 


돌아오는 길도 즐거웠습니다. 비는 왔지만요.

돌아와서도 즐거웠습니다. 고기로 1차, 술로 2차!


이렇게 제주도 1일차는 즐겁게 끝났습니다.

2일차? 물론 즐거웠습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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