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미로공원 3

올제인이 사랑한 제주도 #8 The Park, 제주다원

제주도에서 한라산빼고, 바다빼면 뭐가 남을까요?알다시피 한라산, 바다가 제주도의 전부는 아닙니다.그렇다면 맛집이나 카페를 뺀다면?그래도 제주도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가 많습니다.제주다원도 그중 하나죠.올제인이 사랑한 제주도, 마지막 장소는 제주다원입니다. 제주다원은 온통 초록 빛 물결이었습니다.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모두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아쉽게도 비가 많이 와 먼 곳의 섬까지 볼 수는 없었습니다.그렇지만 촉촉한 봄 비를 머금은 녹차 밭의 전경 또한 그만의 매력이 있었어요. 처음 입구에 들어서서 무당벌레 모양의 전기차를 타면녹차 테마파크 차문화 전승관에 도착합니다.이 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차가 비치되어 있는데요.다양한 종류의 차를 구경하기도 하고 우려 낸 녹차를 시음하는 기회도..

STORY/etc 2014.06.01

제주도 4조 : 제주도 푸른 숲 소개 - 제주 다원, 한라산 어리목길, 산방산 ATV

제주도의 방방곡곡을 마음껏 누비며 숨은 명소들을 찾아 헤맨 사조참치! 그 중 제주도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 베스트 3를 모아봤습니다~ 띠링~! 두 번째 돌발 미션이 떴습니다. 장소는 바로 제주 다원~ 이미 다른 팀들의 위치를 파악해두었던 터라 느긋하게 출발! 여유롭게 제주의 도로를 누비던 중 발견한 익숙한 모습. 바로 다금바리조의 카니발이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미션을 다금바리조에 빼앗길 상황! 있는 힘껏 엑셀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추격전~ (사실 우리팀만 급했지, 다금바리조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행여 눈치채고 뒤따라 달려올까 연신 백미러를 통해 다금바리조의 위치를 파악하며, 비 오는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후후후 아무것도 모르는 다금바리조를 유유히 따돌린 채 무사히 ..

STORY/etc 2014.05.27

제주도 1조 : 비 오는 날의 제주圖

"비오는날의 제주圖" 제주도에서의 여행은 즐겁고 사진들 역시 푸른 이미지가 가득 하지만, 전 3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한 제주도의 풍경들을 흑백으로 담아봤습니다. 白雲이 가득한 하늘 아래 촉촉한 풀들을 뜯고 있는 말들.... 성 이시돌 목장 비바람이 몰아치는 녹차 미로 공원.빗물에 젖은 촉촉한 녹차는 날씨에 아랑곳없다.비슷한 높낮이의 지평으로 저 멀리 언덕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처마에서 빗방울이 실패작일지 모를 찻잔에 쉼 없이 떨어진다. 찰싹찰싹 버려진, 녹차 한번 담아보지 못했을혹은, 의무를 다한 찻잔들... 멀쩡한 것들도 보인다. 거친 비바람에 목장은 말없이 조용하다. 풀을 뜯다 말고 나의 소리에 응답하는 두 마리의 젖소. 내 성대모사가 통한다. 음뭬~에~ 성 이시돌 목장의 한켠에 자리잡은 언제 지어졌..

STORY/etc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