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이 안 얄밉게 소록소록 내리는 것 같아 기분까지 좋네요! 이럴 때는 따뜻한 방에서 달콤한 코코아 한 잔에 바삭한 쿠키 씹으면서 잔잔한 영화 한 편 보는게 제일이지 않을까요? 막 팡팡 터지는 그런 영화보다 약간 지루한 듯~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런 영화요. 오늘 같은 날 보고 싶은 영화 중 맨 먼저 생각난 게 바로 이 영화 ‘네버렛미고’ 입니다. 영국 기숙학교 아이들의 삼각관계, 그러나 이들… 뭔가 이상하다? 전원에 위치한 영국의 기숙학교 헤일셤. 이 곳의 학생들은 조금은 낡은 듯한 교복을 입고 서로 머리를 땋아주며 깐깐한 교장 선생님 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려깊고 조용한 성격의 캐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의 루스, 감정 표현에 서툰 토미까지 세 사람은 서로를 챙겨주며 그들만의 우정을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