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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페스티벌들의 향연이라고 할 만큼 정말 다양하고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중의 축제는 역시 락페스티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엔 락페죠!
올해 지산 락페스티벌에 자미로콰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 이건 가야해(!) 해서 동행인을 알아보던 중
TP팀의 원대리님의 갈래? 한마디에 콜…한게 계기가 되어
원대리님과 뜨거운 여름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2박3일로 다녀와도 괜찮을까 잠시 고민했던건 안비밀)
2013 지산 락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8월 2일에서 4일~
3일내내 비가 꽤 쏟아졌는데요, (덕분에 3일내내 하수구 냄새 맡으면서 공연을…)
쏟아지는 비 때문에 헤드라이너인 나스를 보러 느리적느리적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전 공연은 깔끔하게 포기!
이게 다 비 때문입니다. 게으른 건 아닙니다.
그리고 비 때문에(?) 삼일 내내 헤드라이너 공연만 보고 와서
삼일동안 본 공연이 딱 다섯개~ 이게 다 비 때문이죠. 게으른 건 아닙니다.
<첫째 날>
부푼마음을 안고 지산에 도착하자마자 피스 스테이지로 이동!
아 바로 나스 보고 위저보면 되겠다! 라는 초 단순한 첫째 날 계획을 가지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요,
이미 벌써 한참 전에 끝났어야 할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길래
아 나스도 공연이 늦어지나? 뭐지? 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안고 스테이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왜 불길한 예감은 한번도 틀리질 않는걸까요
좀 늦어지겠다고 생각한 나스의 공연은 원래 공연 예정시간보다 무려 90분이 늦게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헤드라이너 시간이 겹쳐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죠.
결국 저는 나스 공연을 선택해서 신나게 잘 놀았지만(!)
꼭 듣고 싶었던 위저의 Island in the sun도 못듣고, 위저가 부르는 먼지가 되어도 못들은 건
아직도 정말 한이 맺힙니다 (T^T)
90분 동안 딜레이 공지 한번 없었다는 게 제일 함정. 내 위저공연 돌려주세요……
<둘째 날>
둘째 날 역시, 헤드라이너 공연을 목표로 숙소에서 슬렁슬렁 나왔습니다.
이 날은 (그래도) 헤드라이너였던 플라시보 공연 전에 델리스파이스 공연도 봤는데요!
역시 오랜 관록(?)이 묻어나온다고 해야할까, 공연 중 능글능글한 멘트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다지 즐겨 듣지 않았던 플라시보 공연이 시작!
보통 음원을 듣고 좋아하다가 공연을 보고 실망하는 경우는 많아도,
공연이 음원보다 더 매력적인 경우는 쉽지도 않고, 많지도 않죠.
근데 플라시보의 공연은 정말 음원 그 이상 이였습니다!
원대리님은 이 날 이후, 핸드폰, PC 배경이 모두 플라시보 보컬인 말코의 사진으로 바꼈다는 후문이…
(지금 바로 원대리님 자리로 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셋째 날>
셋째 날, 드디어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미로콰이의 공연이 있던 날이였는데요
이날도 역시… 해가 질 무렵 숙소에서 나와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게으르지 않습니다)
공연장에 도착 해 바로 스위치 풋의 공연을 봤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수지가 드림하이에서 불렀던 ‘Only Hope’이라는 노래의
원곡을 불렀던 밴드입니다. (수지가 부른 건 소녀소녀한 맨디 무어 버전)
사실 저도 잘 몰랐던 밴드였고, Only Hope 노래로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강한 퍼포먼스를 하는(…) 밴드였습니다.
그 공연장 설치물 위로 올라가서 공연할 땐 정말 아슬아슬 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왠지 무서워 하는 것 같았는데…기분탓이겠죠.
그리고 대망의 자미로콰이 공연!
자미로콰이는 작년 내한 때 표를 사놓고도…갑작스런 일로 가지못했던 기억이
그래서 더더욱 기다리고 있었던 공연인데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최고의 공연이였습니다.
앵콜이 끝나기 전에 터진 불꽃쇼 타이밍만 아니였음 100% 완벽했을텐데 말이죠.
어쨌든 저는 꿈을 꾸고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신나고 즐거웠던 공연이였습니다!
자미로콰이 짱! 제이케이 짱!
<번외>
1.이번 락페에서 사실 가장 즐거웠던 건,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거였는데요,
그래서 사실 조금 게으르게 공연을 본 감도 있었죠.
게스트 하우스 거실에 앉아 사람들과 음악얘기를 나눈시간이 공연만큼이나 값지고 즐거웠답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즐거웠던 분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페이지를 한번 방문해 보시길 ~_~
이번에 처음 손님을 받은 곳이라 아직 이름도 미정!
(이름미정)게스트하우스 : https://www.facebook.com/CaFeleon4
2.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지산락페와 안산락페로 갈리면서,
사실 올해 지산 락페는 1회라고 볼 수 있었는데요
(원래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은 안산 락 페스티벌로 변경)
1회라서 그랬는지 안타까운 점이 좀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3. 저는 진흙이 싫어요!
올 해 아직도 많은 음악 페스티벌들이 남아있는데요,
8월 14~15일 : 슈퍼소닉
8월 17일~18일 : 시티브레이크
다음주만 해도 두개의 축제가 기다리고 있네요!
아직 남은 여름을 불태우고 싶은 분 들은 저 두개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후회없는 여름을 보내실 듯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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