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1 총선 결과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소셜분석 업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들이 분석한 SNS 여론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검색기술 하나만 믿고 분석이라는 의미도 모른 체 메타 사이트를 소셜분석이라고 우기며, 불나방처럼 뛰어든 수많은 업체들은 저마다 빅엿을 하나씩 품에 안고 돌아갔다. 사실, 이러한 결과는 4.11 총선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고, 트위터라는 특정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매체 하나의 여론만을 보고 전체를 예측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불가능한 미션을 달성하던 탐쿠르즈도 이번 편을 보니 많이 늙었더라;;;) 소셜분석 업체들도 분석결과를 예측이 아닌 단순한 민심파악이라고 강조하였으나, 이미 시장은 과열되어 있었고, 빅데이터를 부르짖는 수많은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