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얼굴을 가진 의자마을 제주도에 재미있는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제주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인데요. 말 그대로 의자마을은 너른 풀밭에 기발하고 재미있는 모양의 의자가 펼쳐져 있어 하나 하나 구경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에요. 이 곳 의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옹기종기 모여서 자신에게 앉아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자 마을에 왔다는 것을 알리는 거대한 입구! 조그마한 의자가 입구 곳곳에 숨어있죠? 멀리서 보면 입구 또한 거대한 의자랍니다. 만약 거인이 있다면 저런 의자에 앉을 것 같아요. 입구에 있는 스탬프는 의자마을에 왔다는 것을 종이에 찍어 남기라는 의미인데요. 저희는 특이하게 손목에 찍었습니다. 모양이 의자모양인데, 정말 귀여워요. 일부 경치만 봐도 의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