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je] 에미넴(EMINEM) 떼창 감동… 잠실을 불태운 힙합 파티
8월 19일. 잠실에 울려 퍼진 에미넴 공연! 트위터 등 SNS를 비롯 19일 저녁은 온통 ‘에미넴 앓이’ 였는데요. 정우성, 쌈디 등 유명 연예인들도 공연장에서 에미넴에게 무한 애정을 보였다고 하죠.
특히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인 일본 관객에 실망한 그가, 이번 국내 관객의 열화와 같은 떼창에 양팔로 큰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에미넴의 막말 스캔들은 싹 사그러 든 모습이네요. 그 하트가 에미넴의 신종 욕설이라는 농담도 히트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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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제 글로벌 공연장으로!
한국은 몇 년전만 해도 글로벌 뮤지션이 찾아오지 않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동안 해외 뮤지션들의 글로벌 투어에서 한국은 항상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죠. 하지만 대기업의 마케팅 전략 등으로 후원이 커지면서, 이제 끝물이 아닌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션이 많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올해만해도 에미넴(Eminem), 자미로콰이(Jamiroquai), 라디오헤드(Radiohead), 레이디가가(Lady Gaga), 마룬 5(Maroon 5), 레니 크레비츠(Lenny Kravitz) 등 대형 뮤지션들이 공연을 했고,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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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 공연의 역사(?)
그럼 여기서 떼창의 역사(?)를 한번 보기로 할까요?
떼창이란, 사실 전문용어(?)로 여러 명이 뭉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국내 팬들은 해외 뮤지션의 공연을 관람하기 앞서 셋트 리스트를 입수하고, 그 가수의 노래를 외우기로 유명합니다. 바로 이 떼창을 하고 싶어서라는 군요! (사실 떼창에 목매지 않는 1인입니다…) 관객 스스로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자체 진화하고 있는 것이죠.
2008년도 알리샤 키스(Alicia Keys)가 한국에 2번째로 왔을 때도, 한국 관객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듣기보다 따라 부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당시 히트곡 ‘If I Ain’t Got You’가 나왔을 때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았다는(?) 후문이네요. 라이브를 실제로 듣기 힘든 외국 뮤지션이지만, ‘함께 한다’, ‘우린 이렇게 너의 Big Fan이야’, 라는 의미를 더 두는 것 같죠?
떼창 공연의 발전(?)은 작년에 있었던 마룬 5의 2번째 공연이었습니다. 해체설이니 뭐니 말이 많던 시점의 공연이라 팬들은 더욱 열화 같은 애정을 보였는데요. 주목할 점은 떼창 뿐만이 아니라 팬들이 밴드를 위해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바로 마룬 5의 러브송으로 유명한 ‘She Will Be Loved’가 나올 때 관객들이 무대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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