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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신제품을 왕창 출시했습니다.

무려 MDR-1RMK2 헤드폰 시리즈 3종, MDR-10R 헤드폰 시리즈 4종,

XBA-H 이어폰 시리즈 3종, NWZ-F880 MP3 플레이어 2종입니다.

왠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다 출시해봤어~'라는 느낌이랄까?

또는 '뭘 빼놓기 그래서 그냥 다 출시해봤어~'라는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오늘 출시한 신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라인업입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란

일반 CD(44.1Khz/16bit)나 MP3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말합니다.

스튜디오와 콘서트홀에서 최초로 완성된 마스터링 사운드로

아티스트와 엔지니어가 의도한 그대로의 사운드를 담고 있죠.






소니는 이런 원음 수준의 사운드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라는 나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이에 관련된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아스텔앤컨 AK100이란 제품을 출시하면서 MQS 음원을 대중시키려고 했던

작년 요맘때 쯤의 아이리버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소니는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점유하고 있으니

그 파급력은 다를 듯 합니다.





오늘 출시된 신제품 중 첫 번째로 MDR-1RMK2 시리즈입니다.

2012년에 출시된 MDR-1R 시리즈의 후속 제품으로

유선 헤드폰인 MDR-1RMK2와 블루투스 타입의 MDR-1RBTMK2,

노이즈 캔슬링 타입의 MDR-1RNCMK2로 총 3종으로 구성됩니다.





MDR-1RMK2 시리즈는 초광대역 액정 폴리머 HD 진동판을 탑재,

폭넓은 주파수 대역(4~80,000Hz)을 통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음역이 장점입니다.

블루투스 타입의 MDR-1RBTMK2는 최신 NFC 기술로

헤드폰과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한 번에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또한 APT-X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해 무선으로도 CD 수준의 음질을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노이즈 캔슬링 타입의 MDR-1RNCMK2는 듀얼 노이즈 센서 기술이 적용되어

99.7%의 소음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다음은 MDR-10R 시리즈.

MDR-10R 시리즈는 MDR-1R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를 지닌 제품입니다.

40mm의 대구경 HD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헤드폰 하우징 부분에 에어 벤트(Air Bent) 구조를 적용한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구조로

공기의 저항을 조절해 저음역대를 더욱 정확하게 재생해준다고 하네요.





MDR-10R 시리즈 역시 유선 헤드폰인 MDR-10R과 블루투스 타입의 MDR-10RBT,

노이즈 캔슬링 타입의 MDR-10RNC를 비롯해

다른 MDR-10R 제품보다 더욱 콤팩트하고 가벼운 MDR-10RC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MDR-1RMK2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블루투스 타입의 MDR-10RBT는 NFC와 APT-X 코덱을 지원하며

배터리 성능은 최대 1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타입의 MDR-10RNC는

듀얼 노이즈 캔슬링 센서로 최대 99.4%의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하며

AI 버튼을 누르면 외부의 소음을 감지해 적합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전환됩니다.

또한 S-MASTER 앰프와 디지털 이퀄라이저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DR-10RC는 MDR-1R 대비 약 35% 가벼운 165g의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휴대가 간편합니다.





헤드폰에 이어 이어폰, XBA-H 시리즈 입니다.

XBA-H 시리즈는 다이내믹과 밸런스드 아마추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입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의 특징인 높은 해상력과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풍부한 중저음을 결합해

맑고 깨끗한 보컬음과 박력 있는 저음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하네요.


XBA-H 시리즈는 XBA-H1, XBA-H2, XBA-H3 3종으로 구성됩니다.

XBA-H1은 9mm의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의 왜곡이 적고 풍부한 중저음을 재생합니다.

XBA-H2는 내구성이 높은 액정 폴리머 필름 진동판을 사용한 13.5mm의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다양한 음역대를 재생하기에 적합합니다.

XBA-H3는 16mm의 대구경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2개의 BA 드라이버(풀레인지와 HD 슈퍼 트위터)를 결합한 형태로

강력한 저음부터 해상도 높은 고음까지 재생 가능한 제품입니다.


XBA-H 시리즈의 특징으로는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구조를 채택해

음향 튜브가 진동판의 동작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저음과 정확한 리듬을 재현해 준다는 것.

또한 각각의 드라이버에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는 레진 하우징을 적용해

부드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NWZ-F880 시리즈.

NWZ-F880 시리즈는 최대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HRA 워크맨으로

S-MASTER HX 디지털 앰프 기술이 적용되어 디지털 음원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또한 일반 오디오 음원도 HRA 음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DSEE HX(Digital Enhancement Engine HX)를 탑재해 최적의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죠.

이외에도 음의 왜곡 현상을 방지하고 소리의 균형을 맞춰주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NWZ-F880 시리즈는 대세인지 독특한건지 안드로이드 OS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또한 뛰어난 편. 1회 충전으로 최대 35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NWZ-F880 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HRA 워크맨 NWZ-ZX1도 공개했습니다.

소니 워크맨의 플래그십 모델로 고해상도 음원 재생은 물론

128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해 고음질 파일 저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알루미늄 프레임의 고급스럽고 견고한 디자인에 고음질 콘덴서 OS-OCN을 채용했습니다.








이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신제품 라인업의 모델은 리쌍과 김예림.

출시 행사장에 리쌍은 올 듯, 안 올 듯 했고,

김예림은 직접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올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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