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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브랜드 시장의 온라인 버즈 연구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연인들을 위한 행사에는 발렌타인 데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발렌타인 데이 =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부터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과업체가 여성을 타켓으로 하여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발렌타인 데이는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되었지요. 이에 따라 초콜릿 매출이 급상승하는 매년 2월이 되면, 각종 초콜릿 업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초콜릿 시장에서 마케팅 전략은 "생명에 필요한 물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초콜릿 브랜드들이 온라인 내에서는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가를 알아 보기 위해 Buzz lab을 통해 초콜릿 시장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여기서는 J브랜드에 중점을 두어 살펴보겠습니다.



 누가 가장 많이 눈에 띄고 있을까?

아래 그래프는 초콜릿 유명 브랜드 네 곳(G브랜드, g브랜드, J브랜드 F브랜드)을 선정하여 각 브랜드들이 온라인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정보량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온라인 내 정보량은 G브랜드와 F브랜드가 각각 34%, 3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중 J브랜드는 14%에 그쳤습니다.


                                     <초콜릿 브랜드 별 정보량 비율>

                                                                                                      <기간 : 2011년 1월 1일 ~ 2011년 12월 31일>

다음은 초콜릿 브랜드들의 정보량 추이를 월 별로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네 브랜드 모두 2011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정보량이 급증하였습니다. 온라인 내 가장 많은 정보량을 차지하고 있는 G, F브랜드는 9월부터 정보량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1월과 12월에 높은 정보량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초콜릿의 수요가 매우 증가하기 때문에 그 만큼 G, F브랜드의 마케팅 활동 또한 활발히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J브랜드는 낮은 정보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이어 시기적으로 정보량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별 초콜릿 브랜드 정보량 추이>


                                                                                                      <기간 : 2011년 1월 1일 ~ 2011년 12월 31일>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들이 온라인 내 어느 영역에 분포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지식인, 뉴스 영역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Buzz lab 분석 결과 네 개의 브랜드 모두 블로그 영역에 많은 정보량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J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블로그 영역에 정보가 편중되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경쟁사인 G, F, g브랜드의 경우 블로그와 카페, 또는 뉴스 영역에서도 정보가 적절히 분포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영역 별 정보량>



                                                                                                      <기간 : 2011년 1월 1일 ~ 2011년 12월 31일>



                                                 <J브랜드의 온라인 정보 현황>




한편 온라인 내 가장 활발한 정보 등록 및 컨텐츠 확산이 이루어 지고 있는 F브랜드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 PR을 위한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여 일 평균 1건 이상의 컨텐츠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F브랜드는 온라인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F브랜드의 오프라인 이벤트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온라인 내에서 재미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때로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다

우리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짝사랑하는 남성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의 눈에 자주 띄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처럼 J브랜드가 초콜릿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J브랜드는 정보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내 부족한 정보량을 점차 늘려가야 합니다. 또한 브랜드 키워드 이외의 키워드(수제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초콜릿카페 등)로 검색했을 때에도 J브랜드의 컨텐츠로의 유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J브랜드의 다양한 이슈들이 온라인 내에서 확장되고 네티즌 사이에서 활성화된다면,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Biz 사업본부 / 마케팅기획팀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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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514-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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