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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제 Trend Planning] 트렌드와 유행의 차이

 

 

 

 

 

 

 

 

 

 

 

 

트렌디한 패션, 트렌디한 문화, 트렌디한 인테리어 등

이제 현대사회에서 트렌드를 배제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도 트렌드를 적용시키지 않으면 그 분야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힘들죠.

 

 

보통 트렌드라고 하면 유행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요.

 

 

 

 

 

[ 네이버 트렌드검색시 연관검색어 (13.04.18 기준) ]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바로 트렌드 시드라는 책인데요.

 

 

 

 

 

대표님방에 이 책이 있어서 따라 읽게 된 것은 절대 아니구요.

그 책을 발견하기 훨씬 전에 알라딘 중고책방에서 구입했답니다 ㅎㅎ

 

책의 내용도 좋고,

저희 팀이 트렌드를 플래닝하는 팀이고,

개인적으로 트렌드라는 단어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포스팅 주제를 트렌드로 잡았습니다 :D

 

, 그럼 트렌드를 플래닝 하기 전에 트렌드의 의미부터 정확히 파악해봅시다 :)

 

 

흔히 말하는 유행.

예를 들어, ‘올시즌 유행은 무엇이다! 올여름 원피스수영복이 다시 유행한다~’ 등등은 무슨 의미일까요?

 

유행은 일종의 Fad,

Fad란 일시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단발적인 유행을 의미합니다.

Fad의 가장 큰 특징은 일시성으로 한순간에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켜 눈에 띄는 유행현상을 만들어내지만 곧 사람들은 이것에 싫증내기 마련이죠.

 

이와는 다른 트렌드는 어떤 의미일까요?

 

 

 

 

 

 

이 책에 따르면 트렌드는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되는 소비자의 생각이나 가치관 혹은 취향의 변화라고 합니다.

눈에 쉽게 띄고 일시적인 현상일 뿐인 유행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인 것이죠.

 

 

책 속에 있는 예를 말해보겠습니다.

작년 아웃도어 열풍을 배경으로,

모든 사업자들이 업종을 변경하여 아웃도어 등산복 브랜드를 런칭하려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유행이고,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음식점은 텐트를 매장 내부에 설치해 캠핑 느낌을 주거나 캠핑 음식 등을 내놓기도 하고, 호텔은 객실 내 텐트 설치 및 캠프파이어 프로그램 진행 등이 아웃도어 열풍을 활용한 트렌드인 것입니다.

 

전자처럼 유행을 그대로 따라서 업종을 무모하게 변경한다면 실패할 확률도 높겠죠.

그렇지만 이슈에서 소스를 얻어 자신의 업종에 물 흐르듯 적용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차별화가 될 수 있겠습니다.

 

책의 바로 이 부분에서 필자는,

기획자나 마케터는 반드시 유행이 아닌 그 속에 숨겨진 본질인 트렌드를 살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 책의 포인트이자 올제인이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physiosculpt.com)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아닌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뜻하는 웰빙(well-being).

 

그냥 사는 것이 아닌 삶의 질을 따지기 시작했던 2004년부터 웰빙열풍은 시작되었는데요.

이 열풍에 힘입어 전국 곳곳의 음식점에서는 웰빙메뉴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은 음식, 유기농 채소만으로 제조된 음식 등 자연주의 음식들이 속속들이 나왔고, 고양국제웰빙음식문화축제나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은 열풍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웰빙을 넘어선 힐링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참살이로 번역되던 웰빙이 갑자기 치유로 변한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이 아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치유라는 의미의 힐링은 단순히 육체적 치료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에서도 해소해준다는 의미도 큽니다. 그렇다면 이런 힐링을 기업들은 어떻게 트렌드로 가져가고 있을까요?

 

 

 

가장 먼저 힐링이 부각된 분야는 여행으로,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내놓는 여행상품에는 힐링이라는 테마가 잡혀있을 정도로 힐링열풍이 대단합니다.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힐링하는 것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웰빙과도 상통하는 열풍이 아닌가 합니다.

 

산림청은 힐링열풍이 오기 전부터 경기도 양평에 자연휴양림을 만들어 트렌드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앞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치유의 숲을 널리 지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네요.

 

 

 

(이미지 출처 : www.petecoforest.com)

 

 

또한 유통이나 식품시장 역시 힐링열풍이 불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향초를 들 수 있겠습니다.

제가 쓰는 향초로는 양키캔들이라는 다양한 향의 초인데요. 한때 이 양키캔들을 사들이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향초로도 불리곤 했죠.

요즘엔 양키캔들이 파라핀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져 매출이 급락하는 추세긴 하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향초 트렌드붐을 일으킨 브랜드입니다.

 

이 말고도 백화점 문화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힐링을 위한 운동이나 교육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등의 힐링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힐링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행과는 다른 트렌드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저도 포스팅을 통해 트렌드와 유행에 대한 차이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트렌드를 플래닝하는 팀인 만큼 앞으로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샅샅이 살펴서 적용해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트렌드를 살펴 기획에 적용한다면 팀명에 제대로 부응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점점 트렌디해지는 올제를 꿈꾸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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