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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데 7월 한 달동안 올제의 핫이슈는 식구 캠페인이었습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식구??왜 식구 캠페인이었지??


그 동안의 카톡들을 모두 뒤졌지만 히스토리는 안보이고….

지우개가 들어있는 내 머리는 이미 그런건 개(?)나 줘버렸고..ㅠㅠ



가만히 앉아 머리 나쁨을 자책하면서도 캠페인명 참 잘 지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구….가족이라는 단어와 같은 듯 다른 듯한 단어..


하루의 절반 가까이...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진짜 가족보다 더 많이 보내는 우리들에게

어쩌면 그 어떤 말보다도 깊은 울림을 주는 단어이지 않을까 합니다.



올제인의 숙명적 파트너 네이버양에게 식구를 물어보니 식구를 찾아서라는 뮤지컬을 알려줬어요

(흠마케팅 대행사가 어디였는지 알아봐야겠어요이 죽일 놈의 직업병)

가족과 멀어진 두 할머니와 동물들이 같이 밥 먹고 살아가며

 가족과는 또다른 애정으로 식구로서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간다는 줄거리랍니다.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식구가 되어 가는 올제인들이 오버랩되네요…)



개인적으로 식사나 차 한잔 하지 못한 올제인들이 많다는 것이 떠올라

이번 기회에 1초라도 더 대화를 해보자며 

한 사람씩 점심을 함께 했었는데(맛있어 보이나요??..)



이 글을 쓰다보니 올제의 식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참 잘 선택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게 되네요..

(함께한 1인들은 그 시간이 고행이었겠지만요...설정샷 투척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릅니다. 그러면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거나 존중하지 못하는게 현실이죠

(저또한 그렇구요...근데 진짜루 닮은 사람이 없네요)



어쩌면 그런 벽들을 허물어뜨리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밥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한 끼 한 끼 같이 밥 먹다보면 시나브로 내가 아닌 우리,

나를이 아닌 우리를 조금 더 생각하고 있는 

우리 올제 식구들이 되어 있겠지요


앞으로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옆에 있는 동료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올제 식구가 되어가는 나날이길 바라면서..


그런 의미에서저랑 밥 같이 드실 분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술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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