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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딱 1주일 전이였네요!! 잠실 야구장에서는 삼성과 LG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한 3연전 시리즈는 시리즈가 끝난 후 "명품 시리즈였다, 미리보는 가을야구였다" 등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만큼 재밌는 시리즈였습니다. 선두 삼성과 삼성을 뒤쫓는 2위 LG의 경기였는데, 3연전 모두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들만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시리즈의 첫 경기인 8월 2일 금요일 경기 때 저는 잠실 야구장 현장에 있었답니다.


 

 


8월 2일 잠실 야구장을 찾은 올제인은 삼성팬인 대표님과 이진씨, LG팬인 한아름 대리님과 저, 그리고 중립 입장에 있던 기아팬 설범호 차장님. 이렇게 5명의 올제인이 잠실의 미리 본 가을야구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잠실로 출발하기 전 대표님과 전의를 불태우며, 대표님과 제 유니폼을 찍어봤습니다. 역시, 야구 유니폼은 스트라이프가 이쁜듯..

 

업무를 마무리하고 6시 쪼금 넘어 택시를 탔습니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인데 길이 많이 막혀 도착하니 3회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뭐 어찌됐든 5회 넘어서부터 점수가 났으니~~ LG응원석에 앉고 싶었지만 대표님도 있고하니 중립적인 위치인 포수 뒤에서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3회가 시작되고 얼마 안되 대표님이 경기를 지는 쪽 팬이 이기는 쪽 팬들에게 유니폼을 사주자는 내기를 제안 했습니다. 처음에 그런 제안을 하시고 난 뒤, 한대리님과 저는 갈등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LG가 삼성을 이길 수 있을까.....

이 때문에 대답을 회피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대표님의 페북 도발이 시작됩니다........

결국, 한대리님과 저는 대표님의 내기 제안을 받아들이고 관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6회초까지 0:0으로 어느쪽으로 기울지 않고 박빙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던 6회!!!!!

LG의 선취점이 터지고,,,, 그 말로만 듣던 라뱅 쓰리런은 아니지만 이병규의 2타점 쓰리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등에서부터 식은땀이 흐르시는 우리 대표님.......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났나 했으나,,,, 역시 삼성의 저력은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8회초에 2점을 따라 붙어,,,, 3:2까지 쫓아옵니다....ㄷㄷㄷ

그래도 봉중근이 어떻게서든 겜을 지켜냈고,, 8회말에 LG는 다시 1점을 더 달아납니다.

순간 LG 쪽 1루 응원석에서는 민족의 아리아가 ㅠㅠ


 

 


그렇게 경기는 끝이나고...... 내기에서 진 대표님과 이진씨는 유니폼 두장을 사게 됩니다....LG 유니폼을!!


 

 


트윈스 샵에서 결제하고 있는 이진씨의 모습...ㅎㅎ

눈가의 주름에서 그날의 힘듬이 느껴집니다...


 

 


대표님과 진씨가 사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

감사히 잘 입겠습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야구장을 나온 올제인 5인은 야구의 메카!! 신천으로 갑니다.....

신천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보이는 족발집이 있어 들어가서 족발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렸네요..ㅋ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한참을 먹고 있는데 LG팬인듯한 흑형이 대표님에게 약간의 도발을 했다는 후문도...ㅋㅋㅋ


 



신천에 왔는데 족발만 먹고 갈 수는 없죠....

역시 신천에서는 배트를 한 번 돌려주고 가야된다는...ㅎㅎ

 

8월 2일은 게임 자체가 재미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더 즐거웠던 거 같았습니다.

물론,,, 대표님과 진씨의 쓰린 마음도 있겠지만...

암튼 저는 LG가 이겨서 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올제 고만고만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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