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제는 OO중] 미싱? 프린터! 브라더 프린터/복합기 출시 행사

혹시 '브라더'가 아닌 '부라더' 미싱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부라더'가 아닌 '브라더'에서 프린터/복합기도 만들고 있는 건 알고 있나요?

사실 '부라더'와 '브라더'는 같은 회사랍니다.

미싱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 프린터/복합기도 만들고 있죠.

오늘 이 브라더에서 새로운 프린터/복합기 6종을 출시했습니다.

SCR팀 김과장 출동~

부라더 미싱은 국내 재봉기 점유율의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브라더 프린터/복합기는 국내 진출 첫해인 2010년, 시장 점유율은 0.5%,

3년여만인 지난 지난해에도 3% 수준에 불과하죠.

올해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7~8%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어떤 신제품인지 살펴볼까요?

출시 행사는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주로 호텔에서 열리는 데 브라더는 조금 독특한 장소를 골랐네요.

오늘 소개된 신제품은 DCP-1510, MFC-1810, MFC-1815 등 흑백 레이저 복합기 3종과

HL-3150CDN, HL-3170CDW 등 컬러 LED 프린터 2종,

MFC-9140CDN 컬러 LED 복합기 1종으로 총 6종의 프린터/복합기였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국내 프린터/복합기 시장은 삼성이나 HP, 엡손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브라더도 브라더만의 차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10~20% 저렴한 가격. 토너 등의 소모품 역시 20% 이상 저렴합니다.

개인 사용자보다는 출력량이 비교적 많은 SOHO나 중소기업에 적합한 편이죠.

특히 신제품 흑백 레이저 복합기 3종의 경우

타사에는 고급형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용지 걸림 최소화 기능을 채택했습니다.

브라더만의 용지 걸림 최소화 기능을 통해 언제나 매끄러운 출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데요.

급지 중 용지가 틀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긴 용지 가이드와

220mm의 C자형 용지 경로, 용지의 휨 방지 시스템(Anti-Curl System)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독창적인 고무 소재가 사용된 듀얼 롤러 시스템이 적용되어 

롤러에 먼지가 붙는 것을 막아주고 이중 급지까지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흑백 레이저 복합기 3종은 토너와 드럼이 분리형으로 설계되어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고 폐기품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만하면 SOHO나 중소기업만이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환영할 만 하네요.

이번 신제품이 지니고 있는 내구성과 생산성, 경제성 등은 컬러 LED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뛰어난 유연성까지 더해졌죠.

동급 대비 가장 빠른 출력 속도인 22ppm으로 한층 빠른 작업을 지원해주고

자동 양면 인쇄 기능까지 지원해 용지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컬러 LED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탁월한 유/무선 네트워크 연결인데요.

구글 클라우드 프린터와 애플 에어프린트를 지원하고

브라더 자체 네트워크 기능인 아이프린트 앤 스캔(iPrint&Scan)을 지원해

간편한 모바일 프린팅이 가능합니다.

오늘 출시 행사에서 브라더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마에다 히로시(Maeda Hiroshi) 지사장은

"오늘 출시된 프린터/복합기 6종은 아시아 지역에만 출시되는 전략 제품으로

탁월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유연성 등

효율적인 출력을 원하는 오피스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거라고 밝혔는데요.

미싱으로만 잘 알려진 브라더의 2011년 전체 매출은 7조 4천억 원이며

이중 프린터/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67/8%에 이른다고 합니다.

잘 알지 못했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얘기죠.

프린터/복합기 관련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 브라더.

국내에서도 더욱 잘나가길 바랍니다.

프린터/복합기도 꼭 삼성이 전부일 필요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