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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

 

최근 모 프렌차이즈 음식점의 부정적이 이슈가 온라인 상에서 급속히 확산 되면서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아졌으며, 매출이 급감한 예도 있다. 비단 기업 뿐인가. 대학, 공공기관, 연예인, 그리고 총선 후보까지도 온라인 상의의 이야기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아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인기와 당락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전 인기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 확산 되어 그룹을 탈퇴했는가 하면 최근 총선 출마 의원이 자신이 과거에 말한 부정적인 이야기 때문에 이미지가 크게 깎였으며 총선에서도 낙선하였다. 

 

병원이란 집단도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온라인 상의 이야기에 가장 예민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곳이 병원인지도 모르겠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있으면 더욱 열심히(?) 퍼다 나르는 세상이기에 병원에서 부정적 이슈가 생기면 그 파장은 더욱 클 것이라 짐작 된다.

 

 
그래서 현재 많은 병원들이 온라인 상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좀 더 좋은 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온라인상에서 병원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병원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려 한다.
 
그럼 수도권 한 지역의 A대형 병원의 온라인상의 활동을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보겠다. 먼저 해당 병원의 브랜드 키워드로 포털을 검색하였을 때 100 Page 내에서 해당 기간의 컨텐츠 등록 추이를 살펴 보았다. 

 

<출처 Buzzlab 2011년 6월~2012년 3월>


위에서 보면 2월에 컨텐츠 등록량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다. 무엇인가 이슈가 있었을 것이다. 2월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 보자.

 

 

<출처 Buzzlab 2012년 2월>


2월 키워드를 보니 빨간 박스에 있는 ‘발인’, ‘병원장’, ‘모친상’이 보이는데, 이는 A병원의 병원장 모친상이 2월에 있었기 때문이다. 파란박스의 키워드 ‘24’, ‘24일’는 2월 24일에 건강 강좌가 있었기 때문에 키워드 노출 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초록박스의 ‘교수’, ‘얼굴’, ‘인종’은 해당 병원 인근의 동일한 병원명이 포함 된 대형병원의 한 교수에 의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인종별 평균 미인을 분석한 내용이 이슈가 되어 많은 키워드가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위의 키워드를 통해 A병원에 대한 활동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떠한 활동을 했었는지 살펴 볼 수 있는데 건강강좌와 관련된 키워드는 병원 이미지 측면에서 긍정적 내용이라고 볼 수 있지만 병원장 모친상의 경우는 꼭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더구나 타 병원 교수와 관련된 내용이 A병원 검색영역에 있다는 것은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A병원과 관련 된 주요 키워드의 활동량이 나타난 키워드 맵을 보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위의 키워드 맵을 보면 병원의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키워드들의 활동량이 적고, 또한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래도 다행히 부정적인 키워드는 상위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없는 부정적인 이야기 중에 마침 하나의 부정 컨텐츠가 검색 상위 3페이지 안에 노출이 되고 있었다. 해당 내용이 부정 여론 형성이나 확산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 않는 내용이었지만,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온라인 상에서 병원의 매출이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줄만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반대로 병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이야기들도 그리 많지 않았다. 아무리 훌륭한 명의가 있더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명의로 남기 힘들다. 병원도 가만히 앉아 사람들이 병원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길 바랄 수만은 없는 시점이다.

 

병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고객의 불만의 소리가 있다면 피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신중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전략적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의 긍정적인 장점을 온라인의 확산 시킬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고 flow 설정해야 할 것이며, 고객과 직접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창구로서는 SNS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진정성이다. 얼마나 진실된 이야기를 할 것인지. 얼마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끝으로... 병원 마케팅. 필요하다. 그 안에는 진정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상품 없이 진정성을 내세우면 누가 좋다 하겠는가. 위에 내용에 대한  ‘대 전제’훌륭한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에 두고 있다. 좋은 상품과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알리고, 고객의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이 온라인 상의 성공적인 마케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마케팅기획팀
박철규 대리 @allje_pck
Tel. 02-514-9900
Fax. 02-514-9902
E.mail pck@all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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